2009년 10월 29일
10/29 잡담

그저 좋지 않은 일 뿐이다. 더욱 기분 나쁜건 내가 제어할 수 없는 부분의 영역이나 선천적인 부분에 관한 것이 아니라 내가 노력할 수 있음에도 지금 상태가 요 모양 요 꼴이라는 것이다. 대학수학 시험지를 받았는데 70점 만점에 36점 이다. 지난 2점짜리 퀴즈[...]와 합해봐야 중간고사 까지 받은 시험 점수는 총 38점. 출석이 10점 있는걸 감안하면, 빠진적이 없으니까 그거 만점이라고 쳐도 내 대수의 중간고사 성적은 100점 만점에 48점 ㅋㅋㅋㅋㅋㅋ 속으로 내심 중간고사 시험지 그래도 1문제 빼곤 다 풀었으니 50점은 넘겠지...라고 기대했는데 이 개씨발 벡터와 벡터의 방정식은 제작년엔 내 대학가는걸 방해 하더니 이젠 대학 와서도 지랄이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수따려고 들어간 과목이 이 모양이래서야........... 그리고 현대서양의형성은 재수강 과목인데 이것도 시발 망했음. 교수님이 오늘 채점기준에 대해서 이것저것 말씀해 주시는데 정신이 퍼뜩 들었다. 아 시발 난 망했구나............. 30점 만점이라는데 10점이나 나올까 ㅋ 시발 ㅋㅋ 이 과목도 속으로 혼자 '열심해 공부해봐야 어차피 A-인데 설렁설렁 하지 뭐 ㅋ'라고 방심하고 있었는데 레알 그냥 훅 가버린 느낌이다. 1학기 때 학고 받고도 2학기 때 공부를 이렇게 안 해서야... 러시아 혁명사 시간에 대각선에 앉은 여성분은 필기가 프린트에 가득하던데 난 교수님이 말씀하시는건 아무리 들어도 프린트로 나눠준 수업개요 이상의 내용을 캐치해낼 수 없다. 정치학 수업시간도 마찬가지다. 미친 괴수새끼들 무슨 교수님이 1마디 말 하면 어떻게 3마디를 받아 적을수가 있지...... 영국사 발표는 그야말로 본격_전공생의_발표.ppt 아 .... 시발....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가끔 들곤 하지만 이것도 마음뿐이고 난 지금도 존나 쳐놀고 있다 ^^ 그래 그냥 설렁설렁 공부하는 분들 사이에서 학업 따라가기도 이렇게 힘든데 주위에는 날 피곤하게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....... 진짜 매일매일이 스트레스에 하루 중 아침점심저녁처먹는 1시간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 23시간이 거지같다. 그렇다고 마땅히 스트레스 풀 방법도 없고 자살할 용기는 더 없다 ㅋ 그냥 에혀 씨발 욕이 절로 입에 붙네요....
# by | 2009/10/29 02:27 | 주절주절 | 트랙백 | 핑백(1) | 덧글(20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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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 히밤 실험레포트 제대로 안쓴다고 조교한테 '수업 드랍시켜 드릴까요?' 말 안들어봤으면 말을 마 히밤
아 내가 병신이구나
ㅠㅠ
우왕ㅋ굳ㅋ
게다가 내년에... ㅅㅈ..... 아............
존경합니다.
얼마나 못봤으면 무서워서 교수 면담 가기도 싫다OTL 너만 망친 거 아니니까 힘내렴;;
흑....
답글을 짧게 쓰는게 너무 죄송하지만... 이 내용을 발판삼에 기말에 도약하면 제가 밥이라도 사드려야 ㅠㅠ
라지만 어차피 공대는 시험 네개 중 하나 말아먹으니 다른 셋을 다 손가락 안에 들어도 B+이더라만. (...)
군대 오면 말이지..
나 분명히 학벌로는 크게 꿀릴게 없다고 생각을 했거든?
실제 여기 부대 사람들도 학벌이 가관이고.
근데
왜 내가 여기에서 학벌로 컴플렉스를 받고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;;;
전역하면 수능 다시치고 싶을 정도의 느낌..
훈련소에 있을때는 공부하고 싶은 느낌이 불쑥불쑥.
뭐랄까
여기에서 생활하다보니까 밖에서는 쳐다보지도 않던것들이 막 하고 싶어진다..
공부도 하고 싶고 운동도 하고 싶고...=ㅂ=;;