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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/29 잡담





그저 좋지 않은 일 뿐이다. 더욱 기분 나쁜건 내가 제어할 수 없는 부분의 영역이나 선천적인 부분에 관한 것이 아니라 내가 노력할 수 있음에도 지금 상태가 요 모양 요 꼴이라는 것이다. 대학수학 시험지를 받았는데 70점 만점에 36점 이다. 지난 2점짜리 퀴즈[...]와 합해봐야 중간고사 까지 받은 시험 점수는 총 38점. 출석이 10점 있는걸 감안하면, 빠진적이 없으니까 그거 만점이라고 쳐도 내 대수의 중간고사 성적은 100점 만점에 48점 ㅋㅋㅋㅋㅋㅋ 속으로 내심 중간고사 시험지 그래도 1문제 빼곤 다 풀었으니 50점은 넘겠지...라고 기대했는데 이 개씨발 벡터와 벡터의 방정식은 제작년엔 내 대학가는걸 방해 하더니 이젠 대학 와서도 지랄이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수따려고 들어간 과목이 이 모양이래서야........... 그리고 현대서양의형성은 재수강 과목인데 이것도 시발 망했음. 교수님이 오늘 채점기준에 대해서 이것저것 말씀해 주시는데 정신이 퍼뜩 들었다. 아 시발 난 망했구나............. 30점 만점이라는데 10점이나 나올까 ㅋ 시발  ㅋㅋ 이 과목도 속으로 혼자 '열심해 공부해봐야 어차피 A-인데 설렁설렁 하지 뭐 ㅋ'라고 방심하고 있었는데 레알 그냥 훅 가버린 느낌이다. 1학기 때 학고 받고도 2학기 때 공부를 이렇게 안 해서야... 러시아 혁명사 시간에 대각선에 앉은 여성분은 필기가 프린트에 가득하던데 난 교수님이 말씀하시는건 아무리 들어도 프린트로 나눠준 수업개요 이상의 내용을 캐치해낼 수 없다. 정치학 수업시간도 마찬가지다. 미친 괴수새끼들 무슨 교수님이 1마디 말 하면 어떻게 3마디를 받아 적을수가 있지...... 영국사 발표는 그야말로 본격_전공생의_발표.ppt 아 .... 시발....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가끔 들곤 하지만 이것도 마음뿐이고 난 지금도 존나 쳐놀고 있다 ^^ 그래 그냥 설렁설렁 공부하는 분들 사이에서 학업 따라가기도 이렇게 힘든데 주위에는 날 피곤하게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....... 진짜 매일매일이 스트레스에 하루 중 아침점심저녁처먹는 1시간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 23시간이 거지같다. 그렇다고 마땅히 스트레스 풀 방법도 없고 자살할 용기는 더 없다 ㅋ 그냥 에혀 씨발 욕이 절로 입에 붙네요....

by Alphaca | 2009/10/29 02:27 | 주절주절 | 트랙백 | 핑백(1) | 덧글(2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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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nked at 안데스에서 온 알파카 : 20.. at 2009/12/30 22:17

... 그 웃음, 투표함 개봉 이후에도 계속 될 수 있을까가장 많이 읽힌 글은 전녀옥씨의 그 웃음, 투표함 개봉 이후에도 계속 될 수 있을까 입니다.가장 대화가 활발했던 글은 10/29 잡담 입니다. ( 덧글 20개 )내이글루에 가장 덧글을 많이 쓴 사람은 하나비 입니다. 잉여력 쩌네요... 내년에도 분발해야겠습니다. ... more

Commented by 게밥 at 2009/10/29 08:20
답답한 영혼이여 ㅋㅋ 함께 죠죠를 봅시다.
Commented by Alphaca at 2009/10/31 02:26
죠죠라니 ㅋㅋㅋㅋ 보고싶긴 한데 요새 딱히 만화가 끌리는것도 아니고 그거 참 꽁기꽁기한 기분이다. 이래놓고 누가 입에 떠먹여주려고 집적 파일을 쏴줘도 안 보는데 어떨 땐 그냥 막연히 보고 싶기도 하고... 아무튼 거시기 하군
Commented by at 2009/10/29 16:47
원래 인생 다 그런겨. 너도 나와같이 기말고사 때 비타민워터와 블랙커피에 영혼을 팔면 되겠넹 ㅎㅎ
Commented by Alphaca at 2009/10/31 02:26
나에게 남은 마지막 희망 기말고사 ㅠㅠ
Commented at 2009/10/29 16:49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Alphaca at 2009/10/31 02:27
ㅋㅋㅋㅋ 그랴 좀 들으니까 힘이 나는 것 같기도 하다. 언젠간 잘 되겠지...라는 희망으로 살아야지;;
Commented by 하나비 at 2009/10/29 19:02
흐어엉 ㅠ
Commented by Alphaca at 2009/10/31 02:27
으허어어어허엏어허어어어 뒤지겠으 ㅠㅠ
Commented by 카엘류 at 2009/10/29 23:17
어휴

너 히밤 실험레포트 제대로 안쓴다고 조교한테 '수업 드랍시켜 드릴까요?' 말 안들어봤으면 말을 마 히밤








아 내가 병신이구나

ㅠㅠ
Commented by Alphaca at 2009/10/31 02:27
아임병신 유아병신 위아더병신

우왕ㅋ굳ㅋ
Commented by 민경 at 2009/10/30 00:17
시발 여기 내가 있네 대수 빼고...
Commented by Alphaca at 2009/10/31 02:28
헬마셒??? ㅠㅠㅠㅠㅠ
게다가 내년에... ㅅㅈ..... 아............
존경합니다.
Commented by 베릴 at 2009/10/30 01:18
하하하하 난 3과목 말아먹고 1과목 간신히 방어하고 오늘 마지막 1개 그나마 잘 봄ㅠㅠ
얼마나 못봤으면 무서워서 교수 면담 가기도 싫다OTL 너만 망친 거 아니니까 힘내렴;;
Commented by Alphaca at 2009/10/31 02:28
하지만 같은 수업 듣는 애들 중엔 나만 망친 것 같아 ㅠㅠ
흑....
Commented at 2009/10/30 19:47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Alphaca at 2009/10/31 02:30
헐;; 선배 이런 장문의 덧글을...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ㅠㅠ
답글을 짧게 쓰는게 너무 죄송하지만... 이 내용을 발판삼에 기말에 도약하면 제가 밥이라도 사드려야 ㅠㅠ
Commented by 빠대 at 2009/11/01 03:45
1학기 학고 받고 군대 갔다 오니까 훅 좋아지던데. 걱정하지 마. 밝은 미래가 있을 거야.

라지만 어차피 공대는 시험 네개 중 하나 말아먹으니 다른 셋을 다 손가락 안에 들어도 B+이더라만. (...)
Commented by Alphaca at 2009/11/03 22:01
밝은 미래는 군입대 뿐이군요 역시[...]
Commented by 마루티 at 2009/11/01 10:42
.......같은 나이또래가 말하는게 뭐 대단한게 있겠냐지만..
군대 오면 말이지..
나 분명히 학벌로는 크게 꿀릴게 없다고 생각을 했거든?
실제 여기 부대 사람들도 학벌이 가관이고.

근데

왜 내가 여기에서 학벌로 컴플렉스를 받고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;;;
전역하면 수능 다시치고 싶을 정도의 느낌..

훈련소에 있을때는 공부하고 싶은 느낌이 불쑥불쑥.

뭐랄까

여기에서 생활하다보니까 밖에서는 쳐다보지도 않던것들이 막 하고 싶어진다..
공부도 하고 싶고 운동도 하고 싶고...=ㅂ=;;
Commented by Alphaca at 2009/11/03 22:02
난 하라는 것만 해도 죽을 것 같다 ㅇ<-<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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